하야(下野)란?

 

 

하야(下野)는 공직에 있던 사람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정치 지도자나 고위 공직자가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하야의 의미와 유래

• 한자 뜻
  • 下(아래 하): 내려간다, 물러난다.
  • 野(들 야): 관직이 아닌 일반 민간(평민)의 상태.
  • 즉, **하야(下野)**는 관직에서 물러나 일반 시민으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 역사적 유래
  • 원래 중국과 일본에서 사용되던 표현으로, 공직에서 퇴임하고 민간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였습니다.
  • 일본에서는 특히 정치인이 선거에서 패배하거나 스스로 물러날 때 ‘하야’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주로 대통령, 총리, 장관 등 고위직 공직자의 자진 사퇴를 의미할 때 쓰입니다.

하야 vs. 탄핵 vs. 사임의 차이

하야(下野)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남	자발적 사퇴
탄핵(彈劾)	법적 절차를 통해 강제로 파면됨	국회·사법부 결정 필요
사임(辭任)	직책을 내려놓음	일반적인 사퇴 표현

하야의 대표적인 사례

1. 리처드 닉슨(미국 대통령, 1974년)
   •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하야.
2. 박근혜(대한민국 대통령, 2017년)
   • 촛불집회로 인해 탄핵되었으나, 국민들이 하야를 요구했음.

즉, 하야는 국민적 압박이나 정치적 부담 속에서 지도자가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