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포상금 100만원'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재난·안전 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

행정안전부

 

 

봄철은 기온이 오르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재난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재난‧안전 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며, 국민들이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쉽게 신고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된 우수 사례에는 최대 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재난 예방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봄철 재난과 안전사고의 주요 유형

봄철에는 특정 유형의 재난과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행안부는 이를 산불 및 화재, 축제 및 행사 안전, 해빙기 위험, 어린이 안전 등 네 가지 분야로 구분하여 집중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1. 산불 및 화재 위험 봄철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과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이다.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 불법 소각, 담배꽁초 투기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안전신문고에서는 이러한 불법 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산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건물 내 소방시설 파손 및 고장 신고도 가능하여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 축제 및 행사 안전 봄철은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시기이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장에서는 시설 파손, 전기 설비의 부실, 위험물 방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위험 요소들은 인명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다. 안전신문고를 통해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장소나 부실한 시설물을 신고함으로써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3. 해빙기 위험 요소 겨울 동안 얼어 있던 땅과 구조물이 기온 상승으로 인해 녹으면서 옹벽, 축대, 교량 등의 노후 시설이 균열되거나 붕괴될 위험이 커진다. 또한, 비탈면 유실, 낙석, 도로의 포트홀(노면 파손) 등도 봄철 대표적인 안전 문제로 꼽힌다. 이러한 위험 요소들은 도로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에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안전신문고에서는 이러한 해빙기 위험 요소를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된 사항은 관련 기관으로 즉시 전달되어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진다.

4. 어린이 안전 어린이들은 봄철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통학로 보도블록 파손, 방호 울타리 훼손, 불량식품 판매, 불법 제품 유통, 유해 광고 등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이다. 이에 따라 안전신문고를 활용하여 이러한 문제를 신고하면, 지자체와 관련 기관이 즉각 대응하여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발견한 위험 요소를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신고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서 ‘안전신문고’ 앱을 다운로드한 후, ‘봄철 집중신고’ 메뉴를 선택하여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긴급한 상황일 경우에는 112 또는 119, ‘긴급신고 바로앱’을 이용하여 더욱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신고된 내용은 행안부에서 관련 처리 기관을 지정하여 신속하게 이송되며, 처리 기관에서 조치를 완료하면 신고인에게 문자 메시지 등으로 결과가 통보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자신이 제보한 문제가 실제로 해결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참여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행안부는 재난 예방 효과가 뛰어난 우수 신고에 대해 포상금과 안전신고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계절별로 재난 예방 효과가 큰 신고를 선정하여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의 포상금(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며, 이번 봄철 집중 신고 건은 7월에 선정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신고로 선정된 경우 1건당 1,000점의 안전신고 마일리지가 부여되며, 연말 누적 마일리지가 높은 신고자에게는 3만 원 이하의 모바일 쿠폰이 제공될 계획이다.

이러한 포상 제도는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안전 신고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국민 개개인의 작은 신고가 모여 큰 재난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공동체 전체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기여한다.

 

봄철은 재난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시기이므로, 행안부의 ‘봄철 재난·안전 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 운영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산불과 화재 예방, 축제 및 행사 안전 확보, 해빙기 위험 요소 제거, 어린이 안전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안전신문고는 누구나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신고된 내용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나아가, 우수 신고에 대한 포상 제도는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이를 통해 사회 전체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결국,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우리 모두가 주변의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이번 봄철 집중신고기간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안전신문고를 활용하여 실질적인 재난 예방에 기여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