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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 후 30년, 통장은 안녕하신가요?

시사/경제

by collector coco 2025. 3. 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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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예순, 직장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아침마다 출근길 전쟁을 치를 필요도 없고, 상사의 눈치를 볼 이유도 없다. 하지만 이 자유가 오히려 막막할 수 있다. 한 달에 얼마가 필요할까? 지금 가진 돈으로 충분할까? 내 통장은 과연 은퇴 후 30년을 버틸 수 있을까?

노후 생활비, 얼마나 필요할까?

우선 노후 생활비를 계산해 보자. 전문가들은 은퇴 후에도 현재 생활비의 70~80%가 필요하다고 한다. 현재 한 달에 400만 원을 쓰고 있다면, 은퇴 후에도 적어도 280만 원은 필요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로만 계산하면 안 된다. 은퇴 후의 생활 방식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기본적인 생활비로만 살아간다면 200만 원 내외로 가능할 수도 있지만, 골프나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400만 원 이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 게다가 의료비는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젊을 때는 감기 한 번 앓아도 약 몇 천 원이면 해결됐지만, 나이가 들면 병원 갈 일도 많아지고 검사비, 약값까지 감당해야 한다.

은퇴 후 30년, 총 비용은?

이제 본격적으로 계산해 보자. 만약 월 300만 원이 필요하다고 가정하고 30년(90세까지)을 산다면:

300만 원 × 12개월 × 30년 = 10억 8천만 원

여기에 예상치 못한 의료비나 여가비까지 고려하면 12억 원 이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다.

연금과 자산, 얼마나 준비됐을까?

다행히도 우리는 국민연금이라는 버팀목이 있다. 평균적으로 국민연금 수령액은 월 100~180만 원 수준이다. 만약 월 150만 원을 받는다고 하면, 부족한 150만 원은 다른 방법으로 마련해야 한다.

국민연금 + 퇴직연금 + 개인연금을 합쳐서 월 3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면 걱정이 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모아둔 자산을 활용해야 한다. 부동산을 임대하거나, 투자 수익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제부터가 진짜 준비할 때

은퇴 후 30년을 편안하게 보내려면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지금부터라도 연금과 저축을 점검하고, 소비 습관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그 시작이 걱정이 아닌 설렘이 되려면, 내 통장이 은퇴 후 30년을 버틸 수 있도록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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